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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은 요리들을 기록해두면 언젠가 뭘 먹어야할 지 고민될 때 도움이 된다. 다음번에는 이렇게 저렇게 해봐야지 아이디어도 생기고~

/ 닭안심 쌀국수

엄마가 닭고기를 삶을 때 샐러리를 넣으시는데 그때 향이 쌀국수 같았던게 기억나서... 비슷하게 만들어봤다.
구운 양파, 대파, 생강, 샐러리, 고수줄기를 푹 끓이다가 닭안심을 삶았다. 피쉬소스, 마스코바도로 간을 맞추고 고수 듬뿍 올리고 라임즙 뿌리니 꽤 그럴듯한 맛!

/ 치킨 크림... something.. 이름을 못짓겠다.

쌀국수 끓이고 남은 닭안심이랑 생크림으로 만든 디쉬. 닭고기를 구운 팬에 양송이를 볶다가 레드와인을 넣어 졸이고, 생크림을 넣어 뭉근히 끓였다. 레몬청 속 레몬슬라이스도 함께 끓였더니 색도 이쁘고 산미가 확 올랐다.

/ 양송이 리조또

생크림이랑 양송이 남은걸로는 리조또를 만들었다. 디벨라 리조또용 찐 쌀을 샀더니 리조또 만드는 재미가 있네. 쌀보리를 좀 섞으면 식감이 더 좋다. 여름에 쟁여둔 햇완두콩은 이렇게 탈탈 소진했고..

/ 토마토크림리조또

생크림이 그래도 남아서 썬드라이드토마토랑 홀토마토 넣고 또 리조또 만들어 먹었다. 소금레몬이 킥이라면 킥

반건조멸치 넣고 지은 밥에 참나물 섞어서

구운 버섯에 마늘 기름 둘러서 지은 밥

명란 안좋아하는 나도 명란솥밥은 너무 맛있다

큰 맘 먹고 가마도상을 샀다. 밥 짓는 일련의 행위가 좀더 경건해졌달까.. 남편도 설거지 할 때 엄청 신경쓰인다고. ㅋㅋ

달래 반 단 사다가 부지런히 손질해뒀다. 매실청, 국간장, 들기름 섞어서 양념장 만들어서 구운 가지나 두부에 올려 먹으니 맛있다.

크리스마스 맞이해 새로 장만한 테이블보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