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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

부엌은 잠시 휴업 중

이 날 점심은 동네빵집에서 사온 쌀바게트에 닭안심 삶은 것+자숙콩+양파는 요거트에 버무리고, 오이+고수를 얹어서.

양상추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일주일에 세네 통씩 먹어치우고 있다. 잘 씻어서 물기 돌돌 털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든든하지. 아침에 먼저 일어난 남편이 사각사각 양상추 베어먹는 소리가 잠결에 들리는데 그게 너무 귀엽다...
우리 둘을 보면 관심없다는 듯 설렁설렁 다가와서 궁둥이 비비고 앉는것도 귀엽다. 비 와서 힘들지?
무항생제 닭안심 삶아서 잘게 찢어주면 정말 잘 먹는다. 그동안 안 해준게 미안해질 정도로..
지 밥그릇 닭고기만 쏙쏙 골라먹고 다롱이가 남기나 지켜보는 건 조금 킹받는다
써니 한국 들어오는 일년에 두번 있는 거국적 모임. 이 날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엄청난 훠궈집에 다녀왔다.
직각 소파가 마주보고 앉아있는 델리샵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어김없이 양상추 사랑..
😄
남편 회사랑도 가까워서 종종 1박 하기로 -
은희과장님 동네 생면파스타 집 다녀온 날. 까사레체랑 이름이 기억 안나는 동글동글 숏파스타였다. 쫄깃한 식감에 소스를 흠뻑 머금고 있어 무척 맛있게 비운 접시
와인 한 잔 더 시켜서 수다떨고 있으니 우렁 까나페...로 추정되는 메뉴를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재밌는 식감
이날도 써니 부부 저녁 데이트 꼽사리끼기
귀갓길 마중나오신 아롱이
정말 귀엽군
츄르를 내놓으라는 표정이다.
앞발 못 모으면 비만이라던데..
도쿄 다녀오신 귀여움감별사 은희과장님의 선물
이것도🥹 예쁜걸 좋아하는 과장님의 예쁜 취향
주니네 밥먹으러 가는 길 - 뒤늦은 축하 꽃다발도 픽업하고
세앤버 브루스케타.. 꼭 먹어줘야합니다
한치파스타 - 세앤버에서 먹은 메뉴 중 손에 꼽히도록 맛있었다!
살시챠를 곁들인 리가토니도
예.. 어김없이 주말 아침엔 양상추를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해브앤나이스트립 초대권이 생겨서 댕겨왔다. 피치핏 원래도 좋아했지만 이렇게 은은하게 돌아있는 분들인줄은 몰랐네. 공연 후 며칠 동안 야무지게 서울 관광하는걸 인스스에 올리는데 너무 힙하고 웃기다
우리 어르신들.. 오래오래 노래해주세요
실내에서 하는 뮤직페스티벌이라니 - 쾌적해서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휴게소 투어~
고속도로같은 길에서 옆으로 빠지면 갑자기 등장하는 등선폭포. 주차장에서 5분도 안가서 어떤 굴로 들어가는 동그란 입구를 지나면 갑자기 기온이 10도 이하로 수직하강한다. 저 공간만 시간과 계절이 다른 느낌...
날 절대 바라봐주지 않던 아이
춘천 왔으니까 감자밭도 가봤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고 감자라떼는 한 입 먹고 너무 달아서 더 못 마셨고
또간집에서 다녀간 닭갈비집 ~ 닭내장은 꼬들꼬들 고소했으나 집에서 만들어먹는 닭갈비가 좀더 우리 취향인 건 어쩔 수 없네
더울 땐 지하주차장 가있으면 시원할텐데, 굳이굳이 아스팔트 위에서 낮잠 청하는 거보면 안쓰럽다..고 생각하는건 인간의 오만한 생각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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