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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7월 1/3

완두와 자두, 수박, 7월 초.

오랜만에 펴봤다. 연애할 때부터 같이 갔던 전시, 공연, 입장권 같은 것들을 붙여두는 노트
동네에서 주워온 겹벚꽃도 붙여놨었네 🩷
대량주문은... 전화를 미리 주시면 참 감사할 것입니다.. 제발요..
내가 나에게 주는 반차. 노트북 없이 홀로 동네 마실 다녀왔다. 이 시간이 뭐라고 그렇게 좋았네 ~
소라님이 구워온 스콘도 야무지게 나눠먹고
화이트초콜릿브라우니..가 절대 아니고 감자와 완두를 듬뿍 넣은 오믈렛!
요새 내가 해주는 빗질에 아주 맛들리셨어~
만나기만 하면 누워~
남양주로 쌈밥 먹으러 다녀오기. 밥을 저렇게 아이스크림 스쿱처럼 세 덩이 퍼서 주신다. 찰진 흑미랑 기장밥을 넣고 쌈을 싸먹고 있자니 요상했다.. 꼭 새로운 걸 시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궁금했던 미술도서관 -
이렇게 같이 늙어갔으면 하오
근처의 음악도서관이 좀더 우리 취향이었다. 문학 섹션 큐레이션 특히 마음에 들었구
뚱뚱해서 앞발 못 모으는 고양이
수박 한 통 사서 주말 내내 야무지게 먹었다. 페타치즈+민트+헤이즐넛+올리브오일+소금+화이트와인비네거도 쪼로록
새우완두콩 크림 리조또
슥슥 비벼먹는 비건 타코라이스
도래노트 수박소르베 맛있다!
양상추랑 오이 미리 갈무리해두고, 달걀은 반숙으로 삶아 냉장고에 쟁여두면 아침 차릴 때 요긴하지
사람처럼 팔짱끼는 고양이가 있다?
테스트 중이라며 내어주신 요거트와 천도복숭아
병아리콩과 토마토를 넣은 수프와 커리 중간 어딘가..
아늑하니?
써니가 한국에 왔다! tanned 키티와 함께
공씨아저씨네 포모사 잽싸게 주문했고
출근 전 비타민 충전
써니네 부부 저녁 데이트 쫓아가서 화목순대국 얻어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지미니 !
so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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