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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세번째 채소박스




길고 긴 재택 근무 생활에 소소한 낙이 된 채소박스가 오늘 마지막으로 배송됐다. 근본없는 레시피지만 차근차근 요리해먹은 기록들

 

무엇이 담겨왔는지 찬찬히 들여다보기
감자와 골든 비트는 살짝 삶았다가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딜 둘러서 오븐에 굽기로
두 종류의 피망과 집에 있던 빨간 파프리카를 구워서
고수랑 레몬청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고 갈았다.
알록달록 방울토마토는 그 자체로 무척 맛있어서 올리브오일 소금 딜에만 간단하게 버무려 차갑게 넣어두었다. 남아있던 콩 샐러드도 꺼내고 고기굽던 팬에 양파까지 볶아서 먹었다. 얼렁뚱땅 만들어본 피망 페스토는 고기에 찍어 먹으니 제일 맛있네

 

 

 

밥을 지어도 맛있고 수프로 먹어도 맛있는 초당옥수수를 이번에는 생으로 먹었다. 올리브오일이랑 후추 다진 민트만 훌훌 섞어서
적양배추는 채썰어서 소금에 절였다가 저녁 볶음밥으로 해먹었다.

 

단면이 참 예쁜 타겟비트는 얇게 썰어서 굽고 초당옥수수와 마스카포네 치즈에 버무렸다. 베이컨인줄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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